2014년 7월 30일 수요일

강아지와 여행하기 첫째날 hotel indigo (San Diego)





강아지와 함께 사시는 분들은 여행을 다녀오기 쉽지 않습니다.
강아지를 맡기고 다녀오자니 보딩에 맡기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부탁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번 부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애견과 함께 할 수 있는 호텔들이 캘리포니아에는 여러곳 있다는걸 발견하고는, 
얌마를 데리고 샌디에고에 다녀왔습니다.
샌디에고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에 위치한 캘리포니아와 멕시코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항구도시이고, 날씨가 샌프란처럼 늘 일정한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강아지가 많고, 강아지에 친절한 샌디에고의 다운타운 분위기가 너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얌마와 함께한 여행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자, 우선은 여행 하실곳을 정하시고, 강아지를 데리고 갈 수 있는 호텔을 검색해야 합니다.
검색은 >여기<)

샌프란시스코에서 샌디에고까지, 금요일 아침일찍 출발 했음에도 불구하고, 엘에이의 교통체증으로 인해 1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구글 맵을 켜고 갔는데, 조금이라도 빨리 안내하려는 구글맵의 노력으로 저희가족은 10개의 프리웨이와 하이웨이를 탔습니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갑자기 더 빠른길을 찾았다며, Rerouting을 외쳐대는 구글맵에 감사하면서도, 눈이 핑핑 돌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I-80 E 를 타고, I-580 E로 갈아타고 I-5 S를 타고 한참을 갑니다.
그리고 나서 7개의 다른 freeway와 highway를 탔습니다.
중간에 Toll도 냈습니다.
그렇게 10시간에 걸려 도착한 San Diego 다운타운.
집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8시 45분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저녁을 먹기 어중간해서 바로 호텔로 들어 갔습니다.
샌디에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Hotel Indigo
저희는 Hotels.com에서 좋은 deal을 발견하여서 가격도 마음에 들게 Check-in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호텔이었습니다.

Reception area

로비에 있는 식당 Table

guest waiting area 레몬이 들어 있는 시원한 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Business room

저희는 12층에 자리가 있다며 view가 좋은 곳으로 방을 내어주었습니다.
덕분에 샌디에고 다운타운의 야경을 실컷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야경은 어딜가나 아름다운거 같습니다.

퀸침대 두개가 있는 방으로 주었습니다.

화장실에는 샤워실만 있었고, 욕조는 없었습니다.

옷장

9층에 마련된 바의 모습입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사람도 많고 화려하였습니다.
모두들 모여 즐겁게 분위기를 내고 있었습니다.
야경을 보며 음악을 들으며 술한잔 하기 딱 좋았습니다.

바와 연결된 좌석들

애견과 함께 하는 호텔인 만큼 바옆에는 강아지들의 볼일을 해결할 작은 인조 잔디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낮이 되니 저녁의 그 화려함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밤에는 이곳에 불이 환하였는데 말이지요.
호텔인디고는 주변에 음식점도 많고, 애견공원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도시이기에 오버나이트 파킹피가 $39이었습니다.

체크인시, 애견용 침대나 밥그릇과 물그릇은 제공이 되지 않았습니다.
체크인시 리셉셔니스트가 필요여부를 물어보지 않아서, 저희도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간혹 제공이 안되는 호텔들이 있어서 저희는 얌마의 이불과 밥그릇, 물그릇을 가지고 다니기에 개의치 않았습니다.

호텔주변에 개들과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또한 음식점들도 개들에게 친절하였습니다.
개들에게 친화적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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