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5일 금요일

샌프란 이탈리안 거리에 있는 그릴에 직접구운 버거의 풍부한 육즙의 Mo's Grill (San Francisco)




날씨 좋은날, 차이나 타운을 거쳐 이탈리안 거리를 걸어서
코이타워를 구경하면 샌프란 날씨를 사랑하게 될거에요. ^^
이탈리아 거리에도 곳곳에 전통있는 맛집이 숨어있답니다.
여기는 그 중에 하나에요.    
질 좋은 고기를 두툼하게 핸드메이드한 후 
직접 그릴에 구어 육즙이 살아있는 패티를 맛볼 수 있는 햄버거집입니다.
간판이에요.
보이시죠? 회전식 철판그릴에 저렇게 패티를 구워줍니다. 
밖에서 저 그릴이 돌아가는 것만 봐도 침이 고이더라고요.
입구에는 각종 재료상자가...자연스럽게...설마...디피? 

가게는 저렇게 바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한편엔 귀엽게 파티하고 있는 돼지와 소고기 그림이 있습니다.
그러나, 입장 바꾸어서 생각해보면, 고기집에 고기들이 파티하는 모습이라...
정말 잔인한 그림인 것 같아요. 제가 좀 상상력이 돋아요.
먹으면서 왠지 죄책감이 느껴졌어요.
포션은 머슴사이즈입니다. 
오래전에 포스팅하려고 찍은 사진이라...메뉴명이 확실친 않아요.
친구가 시킨 것인데...스테이크같이 두꺼운 패티와 
카라멜라이즈한 스윗한 양파 그리고 버섯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New York Steak Sandwich 
(10 oz Angus NY Steak served on a French Roll with Caramelized Onions and Mushrooms)
이 것에 가까워 보입니다. 
음...치즈 모양새가 잭치즈 같은데...
이건 제가 시켰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아보카도가 있는 것으로 보아 
California Burger (Monterey Jack Cheese & Avocado)일 가능성이 높네요.

안에 소스는 직접만든 마요네즈 소스고 
신선한 상추, 토마토, 양파가 안에 기본적으로 들어 있어요.
피클은 부탁하면 더 나오고요....
프렌치 후라이나 고우슬로, 스프, 간간한 샐러드를 서브로 선택할 수 있어요.

먹으면 배가 뜻뜻한 것이
칼로리를 든든히 채워준 느낌을 주는 푸짐한 양에
적당히 구워진 빵 사이에 육즙이 진하게 느껴지는 패티의 질량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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