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여름은 자이언트의 야구경기와 시작하여 끝이 납니다.
자이언트 경기가 있는 날이나 혹은 자이언트 팬들을 위한 날이 여름 내내 엠바카데로 거리를
축제의 시간으로 만들어 주는 날이 많기 때문이지요.
자이언트 팬이시라면 경기가 있는 날에, 팬이 아니시라면, 새로이 단장한 샌프란시스코를 보기 위해 한번쯤
샌프란시스코에 들리시지 않을까 싶네요.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싶을때, 좋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타운젠드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입니다.
베이가 보이는 사우스비치에 자리잡고 있는 이 식당은
일주일 내내 문을 열지만, 주중에는 오후 2시에 주말에는 2시 반에 문을 닫습니다.
저녁에는 프라이빗 파티를 하기에 파티가 아니면 이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오픈 시간이 제한적인 식당의 특징은 음식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지요.
Townsend와 Embarcadero가 만나는 길에 있습니다.
자리는 원하는 곳에 앉으면 됩니다.
저희는 구석을 좋아하여, 안쪽 구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1시가 넘은 시각이었기에 점심 메뉴를 주었지만, 아침도 여전히 서빙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오픈 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월 - 금
7:30am - 2:00pm
점심
월 - 금
11:30am - 2:00pm
브런치
토 - 일
8:00am - 2:30pm
저녁은 프라이빗 파티만 가능합니다.
(415) 512-0749
자세한 메뉴는 >여기<
자리에 앉으면 메뉴와 빵바구니를 가져다 줍니다.
파머산 치즈를 얹어 퍼피씨드와 함께 구워낸 이 스틱 브래드와 다른 빵들도 맛있었습니다.
차를 주문하였더니 오가닉으로 가져다 줍니다.
함께한 친구는 라떼를 주문하였습니다.
유기농 살라드와 발사믹 비니거 소스에 얹어 크랩케익을 시키며 나눠 먹을 거라 했더니 이렇게 나눠주었습니다.
오늘의 메뉴에 있는 토마토 스프도 주문하였습니다.
크리미 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아침 메뉴도 시도해 보기위해 팬케익을 주문하였더니,
조그맣게 네개로 만들어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런 손님을 배려하는 서비스가 식당의 질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음식맛은 특별히 아주 좋다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미국 음식이었습니다.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하지만 서비스에 칭찬을 보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베이를 보며 브런치 어떠세요?
그렇다면 타운젠드 레스토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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