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0일 목요일

새로운 북부 베트남 스타일 pho-Turtle Tower



음...텐더로인 중앙에 떡하니위치함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주차하고 줄서가며 2년여동안 자주 다녔는데 
어느날 갑자기 무슨사정이 있었는지 문을 닫았고,
분신술을 썼는지 다시 3개의 상점으로 재탄생된 곳이다.
지금은 배달서비스까지 하고 점점 사업규모를 확장해가는 중인 것 같은데 
그런 과정에서 점점 네거티브한 리뷰들도 보여서 그간 팬이였던 한 사람으로써
그들의 고유의 맛을 잃어버릴까 걱정된다. 

이 곳은 새로지어진 텐더로인 터틀타워 외, 내부 모습...
내가 찍은 것이 없어서 옐프님의 힘을 빌려 퍼왔음을 미리 시인한다...

샐러리, 당근, 양파, 파랑 비프볶음...
Phở Bò Xào (khô)  
비슷한 것으로 사진은 없지만 라이스로 곁들인 것도 시켰는데 
맛은...둘다 솔직히 so~so~약간 오버힛으로 인한 탄맛이 난다. 

Phở Gà Lòng 치킨과 내장이 들어있는 pho...
내가 안시켰다. 비엣남친구가 자신있게 권했다...바아트...
아무리 비위가 강한 나도 조금 느끼하여서...그냥...interesting한 맛이라고 답하였다..ㅎㅎ


드디어...내가 말하고팠던 오늘의 주인공...Phở Tái 살짝 덜익힌 비프pho
북부스타일이 남부스타일과 다른 점은 베이질이나 숙주나물, 그 외 소스가 없는 점...
그대신 대량의 실란트로와 파를 스프에 넣었고
면은 기존에 먹던 면보다 넓적하다.  
난 여기다가 라임짜넣고, 슬라이스된 할라피뇨를 잔뜩 넣어서 먹는다.

국물맛이 담백하고시원하다. 처음 먹을땐 특별히 감흥이 없었는데
먹다보면 남부스타일보다 안질리는 맛이랄까...
한국사람이 더 좋아할 것 같은 맛이다.

이것은 Phở Gà 말그대로 치킨 누들스프다.  
내가 치킨을 그닥 안좋아해서 그렇지 여기에 유명한 또다른 메뉴다.
사진은 다시한번 엘프님의 힘을 빌려 퍼왔다.

레스토랑 안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 아저씨는 요넘이 자기 입맛에 제일 맞고
내가 시킨 메뉴는 좀 고기냄새나서 싫다고 하신다. 
난 고기냄새에 센서티브하지 않아 괜찬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저씨의 충고를 참고하길...

사이즈 주문할때는 나...여자는 스멀사이즈먹고 스프링롤 나눠먹으면 딱 좋은데...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라쥐사이즈를 먹는 것 같다. 

베트남 커피...진하고 달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우유가 아니라 연유를 쓰니까 몸에 안좋을 것 같아서 좀 덜어내서 먹는다.
그 외 메뉴로는 반미라고...베트남 샌드위치...
뭐 그냥 일반적인 맛이다. 안에 고기가 좀 적은 듯...
누구나 알만한 메뉴 스프링롤...이 것도 그냥 일반적...


이 곳은 소마지역의 터틀타워 내부, 친구의 초상권때문에...스마일스티커 처리했다.

소마지역 터틀타워 주소 501 6th St(between Brannan St & I-280)  
전번 (415) 904-9888
평가를 보면 여기보단 텐더로인쪽이 좋다. 

근처면 딜리버리 서비스도 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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